[하비엔=윤대헌 기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WE면세점’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명동본점이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인증 획득이다.

 

‘WE(Win-win Excellent)면세점’ 인증은 면세업계와 중소·중견업체가 자발적으로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성장을 견인하고자 서울세관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인증제도다.

 

▲ 1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WE면세점 인증 수여식에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오른쪽)와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세부적으로는 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매장면적 비율과 제품 직매입 비율, K팝업스토어 운영 업체 수, 사업계획서상 상생협력 노력 이행 등을 서류 및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정된 인증 업체는 서울세관 인증패 수여와 행정제재 시 1년 이내 1회 감경 적용,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선정‧갱신 시 세관 협력도 반영, 대내포상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협력사 저금리 금융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정기예금 운영과 대출금리 감면 혜택, 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의 성장 지원을 위한 상품 양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을 목표로 한 롯데면세점의 노력이 올해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우 힘든 시기이지만 중소·중견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은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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