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윌라 오디오북은 정보라 작가의 환상 호러 SF <저주토끼> 개정판을 오디오북으로 최초 독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저주토끼>는 대대로 저주 용품을 만들어온 집안의 할아버지가 억울하게 죽은 친구를 대신해 복수를 계획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윌라는 정보라 작가의 환상 호러 SF <저주토끼> 개정판을 오디오북으로 독점 공개한다. [사진=윌라 오디오북]

 

이번 오디오북 낭독에는 ‘윌라 화요미스터리클럽’ 시리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성희 성우와 ‘윌라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에 참여한 이슬, 이주승, 임혁 등의 성우진이 참여했다. 

 

윌라 오디오북 관계자는 “<저주토끼>는 관습과 허식에 얽매이지 않고 오래도록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정 작가의 쓸쓸하지만 위안이 되는 이야기가 담겼다”며 “여러 민담과 설화·동화·전설의 형식을 차용해 오싹하고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주토끼>는 지난해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로 선정됐고,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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