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25년만에 이용객 10억명 돌파...전 세계 허브공항 중 가장 빨라
2005년 1억명, 2016년 5억명, 7일 10억명
뮌헨·창이·나리타·두바이에 비해 월등히 빨라
김재훈 기자
kjaehun35@gmail.com | 2026-07-07 17:01:12
[HBN뉴스 = 김재훈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3월 29일 개항 이후 25년 3개월 10일만에 누적 이용객 수 10억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하루 평균 10만8000명, 시간당 4513명, 분당 75명의 국내외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경쟁 관계인 전 세계 주요 허브공항 4곳에 비해 가장 빨리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넘어섰다. 각각 공항별 소요 기간은 독일 뮌헨공항 33년 10개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35년 5개월, 일본 나리타공항은 39년 2개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 58년 2개월이다. 이날 인천공항 10억번째 여객의 주인공은 대한항공 KE713편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는 일본 국적의 20대 여성 하라 아야카 씨였다.
인천공항은 2005년 10월 누적 여객 1억명을 달성한 데 이어 2016년 7월 5억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3월 9억명을 넘어섰다. 개항 초기 33개국 109개 도시, 항공사 47곳에서 올해 기준 53개국 183개 도시, 항공사 101개로 늘었다.
국가별 누적 여객은 일본 노선이 2억47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8537만명), 미국(8610만명), 베트남(6707만명), 태국(5925만명)이 뒤를 이었다. 노선별로는 나리타 노선 이용객이 6074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5062만명), 간사이(4811만명), 방콕(4499만명), 타이베이(3232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 이용객이 3억91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2억811만명), 제주항공(4831만명), 진에어(3796만명), 티웨이항공(2777만명) 순이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제여객 7407만명, 국제화물 295만톤을 처리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국제여객과 국제화물 모두 세계 3위 규모를 기록했다. 환승객도 804만6572명을 기록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인천공항은 그간 지속적인 확장사업을 추진해 2024년 11월 4단계 건설사업을 마무리해 연간 여객 1억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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