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무너진 제주KAL호텔, 48년 만에 영업 종료
1974년 준공, 오는 4월까지 영업 후 문 닫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회사와 매각 협상 진행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02-04 17:15:38
[하비엔=윤대헌 기자] 48년 역사의 제주KAL호텔이 결국 문을 닫는다.
KAL호텔네트워크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통해 오는 4월30일을 끝으로 제주KAL호텔 영업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KAL호텔네트워크에 따르면 향후 직원 고용 승계 문제와 위로금 지급 등을 노동조합 측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KAL호텔에는 300명 넘는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제주시 이도1동 제주KAL호텔 부지 1만2525㎡와 연면적 3만8661㎡의 지하 2층, 지상 19층 건물(평가액 687억2173만원)로, KAL호텔네트워크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회사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진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제주KAL호텔은 지난 1974년 준공 이후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관심을 모았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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