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감위 ‘2024년 사행산업 건전화평가’서 S등급 달성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5-03-25 18:16:1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주관 ‘2024년 사행산업 사업자 건전화평가’에서 1위(S등급)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복권 등 9개 사행산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행산업 사업자 건전화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도박중독·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건전화 정책 이행 ▲사업 건전 운영 ▲이용 투명성 제고 ▲도박중독 예방치유 관리 ▲현장관리 및 불법사행산업 감시 5개 부문을 평가해 5개 등급(S~D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결과 우수 기관에는 매출총량(S등급 7%, A등급 4%) 증액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S등급 최대 20%) 감액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강원랜드는 이번 평가에서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전자카드 매출비중 10.3%로 정부 목표(8.85%)를 처음 초과 달성했다. 이는 실명구매 확대를 위한 전용머신 도입 등 전자카드 인프라 구축 및 이용활성화 노력으로 2023년 전자카드 매출 비중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또 건전게임을 위한 ‘10일(출입일수)·4시간(게임시간)·10%(게임금액)’ 가이드라인 마련과 카지노 초보고객 건전게임 체험 및 교육 강화를 위한 ‘건전게임 체험존’ 재정비를 통해 이용객이 12.4% 증가했다. ‘K-Green 건전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도박문제 자가진단(CPGI) 참여 고객 또한 2023년 대비 2.2배 증가한 7968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업계 최초로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 도입을 통해 출입일수에서 게임시간으로 좀더 촘촘한 이용자 보호가 가능한 시간총량제 도입 기반을 마련 했다.
이외 불법도박 대응을 위해 일반시민 불법도박 모니터링단(KLIN) 발족과 오프라인 불법도박 신고 활성화를 위한 포상금 제도 개선, 청소년·군인 등 청년층의 불법도박 문제에 대해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한 캠페인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중 지속 운영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2024년 건전화평가 S등급, 사행산업 시행기관 1위 성과는 강원랜드가 건전 영업환경 조성 및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결과다”며 “올해도 사감위 및 사행산업 사업자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해 제4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주요정책 이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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