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보안기술기업 ‘시큐어앱’, 몸캠피씽 및 각종 피싱 피해구제 앞장
임종현
| 2019-09-05 11:48:04
낯선 사람과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의 출시 당시 기획의도는 불특정다수의 낯선 사람을 만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앱이 유도하려 했던 바와는 다르게 신원 확인이 어려운 특성을 이용한 각종 사기 및 피싱 범죄가 들끓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몸캠피싱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 몸캠피싱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악용한 피싱류의 범죄로, 비단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즉석만남 어플리케이션이나 SNS 등을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몸캠피싱의 수법은 이성을 가장한 협박범이 피해자에게 접근하며 시작되는데,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호감가는 말투 등을 사용해 피해자를 유혹한다. 이후 몸캠피싱 협박범들은 영상통화 서비스 등의 화상채팅을 이용해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이를 촬영한다.
이때 공격자는 동영상 및 사진을 확보하기 전·후로 ▲자신의 나체 사진을 공유한다고 하거나 ▲화질이 나쁘다 ▲다른 앱을 설치하자는 등의 핑계를 대며 악성코드를 전송하고 다운받도록 유도한다.
속아넘어간 피해자가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데이터 엑세스를 허용하는 순간, 휴대전화 내 연락처 목록을 포함한 수많은 개인정보들이 협박범들에게 전송된다. 가족부터 가까운 지인, 거래처 연락처 등 모든 데이터를 탈취한 협박범들은 이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다.
이 같은 몸캠피싱(몸또라고도 불리며 동영상유포협박, 영상전화사기, 화상통화사기 등 모두가 같은 맥락)을 당해 피싱범죄자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면 시큐어앱과 같은 모바일보안 업체에 피해 구제신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범인이 아직 영상을 유포하기 전이라면 시큐어앱의 기술로 유포를 차단할 수 있다. 범인이 이미 동영상을 유포해버린 경우라도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으로부터 영상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몸캠피씽 범죄는 공격자로부터 악성코드를 다운 받고 주소록 등의 데이터에 엑세스를 허용하면서 시작된다”며 “주로 apk 확장자명의 파일 형태였던 악성프로그램이 최근에는 다양한 확장자명의 파일로 배포가 되기 때문에 낯선 이에게 파일을 받았다면 다운받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 한 번의 실수로 인하여 피싱에 노출돼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보안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며 “시큐어앱 보안팀에서는 현재 무료로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큐어앱은 모바일보안 선두주자격 기업으로 악성 앱과 프로그램,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 범죄 수집 및 차단 등의 모든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종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에 솔선수범 나서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