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보안 기업 시큐어앱,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을 통해 몸캠피씽 피해자들을 돕고 있어
임종현
| 2019-07-31 19:00:20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전년대비 2.3%포인트 늘어난 89.4%로 조사되었다. 보유율로 알 수 있듯이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60대의 스마트폰 사용 빈도도 67.6%에 달할 정도로 폭넓은 이용자 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용수요가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난 만큼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종 사이버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스미싱 범죄의 일환 몸캠피싱을 꼽을 수 있다.
몸캠피싱이란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이나 화상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는 범죄로 누적피해 규모는 약 19억에 이를 정도로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수치심 등의 이유로 신고를 망설이는 특성까지 고려하게 된다면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점진적으로 범죄의 수법이 발전하는 점도 몸캠피씽의 특징이다. 피의자들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스팸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한편 정상적으로 보이는 채팅 홈페이지까지 개설하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다. 만약 몸캠피싱을 당한다면 피의자들은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협박범들의 요구에 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조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모바일 보안 1세대 업체로 알려진 ‘시큐어앱’이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해당 업체는 몸캠피씽 및 동영상 유포 협박 피해자 적극 구제하기 위해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무료로 운영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홈페이지에 악성 APK파일을 분석한 자료들과 사례들과 보도자료 등을 게시해 피해자가 확산하지 않도록 힘을 쓰고 있다.
끝으로 시큐어앱의 임한빈 대표는 피해자들을 위해 조언을 전해왔다. 임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몸캠피씽은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스마트기기에 대한 숙련도가 부족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도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음란한 채팅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만약 피싱에 당했다면 신속하게 보안업체에 문의하여 악성코드로 인해 해킹된 데이터를 회수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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