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대응 전문기업 시큐어앱, IT전담팀으로 몸캠피씽에 대응하고 있어···다수의 피해자 구제

임종현

| 2019-08-12 14:43:47


몸캠피싱은 점진적으로 피해건수와 액수가 늘어나고 있다. 2016년 1193건에서 2017년 1234건, 지난해의 경우 1406건에 달했다. 피해액도 8억7000만원(2106년), 18억8000만원(2017년)에서 34억원(2018년)으로 약 2배씩 증가했다. 

몸캠피싱의 근거지는 대부분의 경우 중국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총책이 조선족을 모집한 뒤 한국으로 보내거나 중국에서 한국으로 보냈을 경우 ‘위챗’외에는 연락수단을 두지 않는 치밀함을 보인다. ‘위챗’은 중국에 서버를 두고 있어 우리나라 수사기관이 디지털 포렌식으로 접근해도 대화 내용은 복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몸캠피싱은 갈수록 조직화, 지능화가 이뤄지고 있어 국내조직과 결탁해 운영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조직들은 주로 프로그래머, 스마트폰 어플 채팅팀, 협박 및 기망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조직들은 주로 통장매입, 현금인출, 중국송금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몸캠피씽·동영상 유출 협박 등 모바일 보안 선두주자 시큐어앱이 IT전문가로 구성된 몸캠피싱 전담 대응팀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몸캠피씽의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24시간 무료 긴급상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 관계자는 “남성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몸캠피씽의 피해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공격자들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몸캠피씽 목적의 악성 APK 파일을 유포하고 있으니 낯선 이에게 카카오톡, 텔레그램, 라인, 스카이프, 즐톡 등을 통하여 전달을 받은 파일을 설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환경에서 작동하는 백신 설치 등으로 피씽에 예방을 해야 하며, 이미 피싱에 노출되었다면 신속하게 모바일 보안 관련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상담 받는 것이 좋다”며 “시큐어앱은 보안팀에서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긴급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큐어앱은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 차단 등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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