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수 경선 중단 후폭풍...전발연 "민주당 공천 신뢰 흔들릴 수 있어"

이수준 기자 / 2026-04-25 08:43:31
의혹 해소 요구 커져…투명성 확보 목소리 확산
경선 중단 파장 속 “민주당 신뢰 회복이 관건”

[HBN뉴스 = 이수준 기자]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전북 임실군수 최종 후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중단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연합회(전발연)가 공정성과 원칙에 기반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발연은 2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경선 중단 사태는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정성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 신호”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향해 “정치적 고려나 타협이 아닌 사실과 원칙에 기반한 철저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발연은 경선 과정과 관련해 제기된 금품 제공 의혹과 부동산 관련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은 사안은 경선의 정당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예비후보 자격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인물이 경선 후보로 참여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과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투명한 감찰이 이뤄져야 하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발연은 ▲모든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 ▲금품 및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한 명확한 규명 ▲문제 확인 시 후보에 대한 엄정한 조치 ▲공정성과 원칙에 기반한 공천을 통한 신뢰 회복 등을 요구했다.

이 같은 성명 발표는 임실군수 경선 중단 사태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지역 차원을 넘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도 맞닿아 있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경선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정당 전반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이번 사안이 단순한 지역 내 갈등을 넘어, 전국 지방선거를 앞둔 공천 과정 전반의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선거 이후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발연은 “임실군수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정이 무너지면 정치도 무너진다. 지금 필요한 것은 타협이 아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입장과 경선 재개 여부,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등에 따라 이번 사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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