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블랙퀸즈가 시즌2 두 번째 경기에서 막강한 상대를 만나 거센 도전에 직면한다. 상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면서 추신수 감독도 결국 선수들을 향해 강도 높은 주문을 쏟아낸다.
23일 밤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3회에서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와 퓨처리그 강호 해머스스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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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여왕2'. [사진=채널A] |
앞선 경기에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한 블랙퀸즈는 전국대회 우승을 일곱 차례 차지한 해머스스톰을 상대로 한층 높은 벽을 실감한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는 장타와 기민한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블랙퀸즈를 몰아붙이고, 수비에서도 연이어 허점을 드러내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간다.
결국 추신수 감독은 선수들을 더그아웃 앞으로 불러 세운다. 그는 "지금은 너무 급하게만 플레이하고 있다"며 차분함을 잃은 선수들의 경기 운영을 지적한다. 이어 "벤치에서 계속 사인을 내고 있는데 전혀 맞춰지지 않는다"며 기본적인 소통과 집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감독의 작전 지시 이후 분위기 전환에 나선 블랙퀸즈는 공격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다. 이대형 코치와 윤석민 코치는 타자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자신 있게 배트를 돌려라"라며 보다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한다.
하지만 상대 투수의 벽은 높기만 하다. 빠른 공과 느린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섞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스트라이크와 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정교한 제구로 블랙퀸즈 타선을 압박한다. 공격 기회를 번번이 놓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기 분위기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중계를 맡은 이광용 캐스터와 박재홍 해설위원도 상대 투수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탄탄한 마운드와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운 해머스스톰을 상대로 블랙퀸즈가 시즌 첫 위기를 극복하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야구여왕2'는 시즌1이 여자 야구에 도전한 스포츠인들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면, 시즌2는 국제전으로 확장해 일본, 대만 등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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