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 장동민 "박영진, 우리가 짜서 손해보면 평생 트라우마 시달릴 듯"

이다정 기자 / 2026-09-25 10:11:17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독박투어’ 김준호가 최다 독박자를 위한 사찰 벌칙을 제안하다 예비 아빠의 행복을 드러낸다. 김지민과 함께 정한 2세의 태명 ‘두릅’에 얽힌 작명 비화도 처음으로 꺼내놓는다.

 

26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E채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7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국내 여행이 강원도 철원에서 경북 김천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김천 출신인 박영진이 특별한 동행자로 합류한다.

 

 '독박투어'. [사진=채널S, E채널]

 

철원에서의 일정을 마친 다섯 사람은 차량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이동 중 이들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현재까지 누적된 독박 횟수로 향한다.

 

가장 긴장해야 할 사람은 장동민이다. 최다 독박자 자리에 가까워진 장동민을 향해 김대희가 강력한 최종 벌칙을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멤버들의 아이디어 회의가 시작된다. 김준호가 주목한 것은 김천의 사찰이다. 지역에 유명한 절이 많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최다 독박자가 직접 절을 올리는 미션을 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최근 경사까지 소환한다. 김준호는 “우리가 ‘기도발(?)’이 좋잖아. 그래서 나도 2세가 생겼고”라며 ‘독박투어’와 2세의 인연을 유쾌하게 연결한다. 

 

반면 유력한 벌칙 후보자인 장동민에게는 반가울 리 없는 제안이다. 평소 땀이 나는 활동을 질색하는 장동민은 수십 차례 몸을 일으켰다 숙여야 하는 미션을 상상하자마자 난색을 표한다.

 

김준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의미 있는 기도가 될 것이라며 설득을 이어간다. 그는 “너 잘 되라고 기도하는 거다. 나도 건강한 아이 낳게 해달라고 빌 거고”라며 벌칙에 좋은 뜻까지 덧붙인다. 결국 다섯 사람은 ‘대리 180배 올리기’를 최다 독박자의 미션으로 정한다. 독박 횟수에서 선두에 있는 장동민에게 180배를 직접 해야 할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온다.

 

이때 장동민은 화제를 김준호 쪽으로 돌린다. 궁금했던 2세의 태명부터 묻는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아이에게 붙여진 태명은 ‘두릅’. 흔히 사용하는 태명과는 사뭇 다른 이름이다.

 

김준호는 그 배경에 김지민과의 사전 약속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두 사람은 아이가 찾아오면 당시 제철인 채소 가운데 하나를 골라 태명으로 삼기로 했다는 것. 김준호는 “(김)지민이가 아이가 생기면, 태명을 그 달의 ‘제철 채소’로 짓자고 했다”며 4월을 대표하는 채소인 두릅에서 아이의 태명이 탄생했다고 밝힌다.

 

그렇게 벌칙을 둘러싼 신경전이 예비 아빠 토크로 번진 가운데, 멤버들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또 하나의 궁금증이 남아 있다. 장동민이 김천 여행을 위해 따로 섭외했다는 ‘여행 친구’의 정체다.

 

장동민은 자신과 같은 백골부대에서 군 생활을 한 인물이라는 사실만 먼저 공개한다. 이에 멤버들은 연예계의 백골부대 출신 인물들을 떠올리며 추리에 돌입한다. “배우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가 하면 지창욱까지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장동민이 두 번째 단서를 내놓으면서 추리의 방향이 달라진다.

 

장동민에 따르면 이 인물은 돈을 쓰는 데 있어 누구보다 철저하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일부러 판을 짜 자신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오랫동안 기억할 정도로 ‘짠돌이’ 기질이 강하다고.

 

김준호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정보다. 그는 “그럼 더욱 짜야지! 기억에 남겨주자”라며 게스트를 보호하기는커녕 제대로 독박을 씌워보자고 의욕을 불태운다. 잠시 후 추풍령 휴게소에 도착한 멤버들 앞에 문제의 여행 친구가 나타난다. 장동민이 초대한 주인공은 개그맨 박영진이다.

 

박영진은 장동민과 군대라는 연결고리뿐 아니라 이번 목적지와도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김천이 고향인 데다 김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만큼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현지 가이드 역할까지 맡게 된다.

 

등장과 동시에 박영진의 ‘김천 사랑’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는 자신을 ‘김천 앰버서더’라고 소개하며 추풍령 휴게소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괜찮은 장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예비 아빠 김준호를 콕 집는다. 박영진은 “내년에 아빠 되니까 사전 답사하시라”며 휴게소 뒤편에 마련된 공간으로 그를 이끈다.

 

그러나 가족 여행지를 미리 둘러보라는 훈훈한 권유는 뜻밖의 상황으로 이어진다. 놀이동산을 연상시키는 현장을 확인한 김준호가 돌연 “이거 미친X 아니야?”라며 목소리를 높인 것. 조금 전까지 2세 이야기에 행복해하던 김준호가 순식간에 급발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김천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박영진과 어디에서든 독박 게임을 만들어내는 다섯 친구가 만난 만큼 이후 여행도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장동민이 미리 폭로한 박영진의 절약 습관이 실제 독박 경쟁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독박투어'는 전 세계 여행지에서 게임을 통해 진 사람이 여행 경비를 내는 룰을 통해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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