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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베스트텍 제공 |
[HBN뉴스 = 정소윤 기자] AI·XR 기반 산업 AX 전문기업 베스트텍이 사용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베스트텍은 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분석·평가하는 기술에 XR(확장현실) 기반 실습·훈련 기술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교육을 비롯해 산업과 국방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교육 및 역량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트텍은 ‘인공지능 기반 유저의 그림을 분석한 심리분석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같은 비정형 시각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기존 설문이나 객관식 문항에 대한 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분석 방식에서 나아가 개인이 직접 표현한 결과물까지 분석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베스트텍은 향후 해당 기술을 교육과 상담, 역량개발 등의 과정에서 개인의 표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보조 분석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특허 기술의 주요 연계 대상은 AI 자동평가 기반 창의예술융합 교육 서비스인 ‘PI Class(파이클래스)’다. PI Class는 학습자가 교육 및 활동 과정에서 제작한 그림과 글 등 다양한 산출물을 자사 평가 기준에 따라 AI로 분석하고 평가한 뒤, 그 결과를 학습자와 교사, 양육자에게 피드백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베스트텍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학습자의 활동 산출물을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IP) 기반을 강화하고, 개인화된 교육 서비스의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베스트텍은 개인 특성 분석 기술을 성인 대상 서비스에 적용해 온 경험도 축적하고 있다. AI 기반 다중지능 분석 시스템 ‘AI-MIT’은 학교 교육 현장을 비롯해 군부대 장병과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개인별 분석 결과를 제공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 및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강점과 특성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학생의 학습과 진로탐색 영역에서 성인의 자기이해와 직무교육, 조직 내 인재육성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PI Class 역시 대상과 교육 목적에 따라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MIT의 개인 특성 분석 기술과 PI Class의 활동 산출물 분석·평가 기술, EduSpace(에듀스페이스)의 웹 기반 3D·XR 실습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먼저 파악한 뒤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이후 실습 및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와 산출물 데이터를 분석해 후속 학습과 피드백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형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방향은 설비와 사람, 환경, 절차 등 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교육과 훈련, 운영 과정에 활용하려는 베스트텍의 AX 사업전략과도 연결된다.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분석 기술과 실제 현장의 장비 및 작업 절차를 가상환경에서 구현하는 3D·XR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교육과 훈련 목적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베스트텍은 산업과 국방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현장 적용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선박 엔진과 자동차 정비, 로봇·항공 부품, 산업 작업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3D·XR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면서 관련 경험을 축적해 왔다. 국방 분야에서는 군용 장비의 구조를 비롯해 분해·조립 및 정비 절차 등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하는 XR 훈련 시뮬레이션도 개발했다.
향후에는 이 같은 XR 기반 훈련 환경에 AI 분석과 평가 기능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를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비 정비 절차를 XR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학습한 이후 학습자의 수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부족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다시 연습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개인 특성 분석 결과와 실제 훈련 수행 결과를 함께 활용해 교육과 훈련 과정의 개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 측면에서는 각 현장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콘텐츠와 기능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 자산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산업별 고객 요구에 맞춰 다시 적용하고, 구축 이후에도 유지관리와 콘텐츠 업데이트, 기능 추가 등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축적한 개발 및 운영 경험을 산업안전과 국방, 산업 정비훈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특허는 정형화된 문항에 대한 응답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표현한 결과물까지 AI가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MIT과 PI Class가 보유한 분석·평가 기술과 EduSpace의 3D·XR 실습·훈련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교육 분야에서 축적해 온 AX 역량을 산업과 국방 현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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