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6개월 만에 또 가격인상…평균 5.4% ↑ 빅맥 5000원 넘어

윤대헌 / 2023-02-10 09:04:42

[하비엔=윤대헌 기자] 맥도날드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또 다시 버거 가격을 인상한다.

 

맥도날드는 오는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5.4%로, 메뉴별로 100∼400원씩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 맥도날드 매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가격인상으로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700원에서 68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또 탄산음료와 커피 역시 100∼300원씩 오른다.

 

한편 맥도날드 외에 롯데리아는 앞서 지난해 6월 가격인상에 이어 이달에도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또 버거킹과 KFC,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도 지난해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린 바 있다.

 

이처럼 버거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한 것은 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