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속 시가총액 1800조 돌파…주거 선택은 어떻게 달라질까

정동환 기자 / 2025-11-27 09:17:50

 

[HBN뉴스 = 정동환 기자]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8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 시가총액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1803조3575억원으로, 지난해 말(1624조4016억원) 대비 약 11% 증가했다.

신축 아파트 공사비 상승, 서울 지역 특유의 공급 제한, 인플레이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나, 구체적인 시장 흐름은 여러 경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서 추진 중인 ‘광진 벨라듀’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 59~84㎡ 규모 총 683세대로 계획돼 있으며, 전용 59·84㎡ 등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남향 배치를 적용했고, 단지 배치와 통풍 구조 등을 고려한 설계를 반영했다고 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특성상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낮은 부담으로 공급될 수 있다는 설명이 있으나, 조합 사업은 인허가 일정, 사업 추진 방식, 조합 구성 여부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진행 속도와 조건이 달라질 수 있어 충분한 확인이 필요하다. 본 사업은 올해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이후 건축심의를 접수했으며, 교통영향평가 승인 등을 거쳐 향후 조합설립인가와 사업계획승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5·7호선 군자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주요 도로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인근에는 초·중·고교와 대학, 상업시설, 공원 등이 분포해 있어 생활 편의 여건이 갖춰져 있다. 성수 일대 개발 사업과의 거리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광진 벨라듀’는 현재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며, 홍보관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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