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표창원, 살인범 김레아 편지 분석 "책임 뒤바꾸는 전형적 거짓말"

이다정 기자 / 2026-03-13 10:43:58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웨이브(Wavve) 범죄 심리 분석 코멘터리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에서 표창원 전 의원이 데이트 폭력 살인 사건 가해자 김레아의 편지를 읽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

 

13일 공개되는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 11회에서는 2024년 경기도 화성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데이트 폭력 사건을 다룬다. 김레아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피해자의 어머니에게도 여러 차례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 [사진=웨이브]

 

해당 사건은 피해자가 어머니와 함께 ‘결별 합의서’를 들고 찾아간 자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식 전 ‘그것이 알고 싶다’ PD는 “중대범죄 신상공개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신상이 공개된 인물”이라고 사건의 배경을 설명한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레아는 수감 중 작성한 편지에서 “사건은 내가 먼저 흉기를 꺼내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며 계획적인 범행이라는 의혹을 부인한다. 이에 대해 표창원 소장은 “사건 내용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읽자마자 불쾌함과 분노가 느껴졌다”며 강하게 반박한다. 그는 이러한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하며 사건의 흐름을 다시 짚는다.

 

박경식 PD 역시 “범죄자들의 편지를 읽을 때마다 최악의 사례가 계속 갱신되는 느낌”이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인다.

 

표창원 소장은 김레아의 편지에서 전형적인 거짓 진술의 패턴이 나타난다고 분석한다. 실제 있었던 상황을 언급하면서도 주어만 바꿔 책임을 회피하는 ‘역할 뒤바꾸기’ 방식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진행자 서동주는 “완전히 반대로 말하는 수준”이라며 충격을 드러낸다.

 

또한 서동주는 자신의 데이트 폭력 경험을 고백하며 관계에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와 폭력이 시작됐을 때의 대처 방법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 공감을 이끈다.

 

김레아 사건의 전말과 가해자가 보낸 편지 내용은 13일 오후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 1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