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GW급 HVDC 제어기 검증체계 구축...국산화 속도

박하웅 기자 / 2026-10-08 09:12:16

[HBN뉴스 = 박하웅 기자] 효성중공업이 대용량 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를 실제 계통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GW급 HVDC 제어기 성능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효성중공업]

HILS는 실제 HVDC 제어기에 가상의 2GW급 컨버터 밸브와 전력망을 연결해 다양한 운전 상황을 반복적으로 시험하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HVDC 송전용량이 커질수록 계통 고장과 비상상황 등 검증해야 할 운전 시나리오가 증가하는 만큼 대용량 시스템일수록 사전 검증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전력망에서 시험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어 제어기의 대응 능력과 안정성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HVDC 제어기를 기반으로 HILS 설계부터 설치, 시험, 운영까지 전 과정의 기술을 확보했다. 양주변전소에 설치한 200MW급 전압형 HVDC의 실제 계통 운전 경험도 이번 시스템 구축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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