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AB6IX 컴백을 4일 앞두고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임영민이 결국 팀에서 탈퇴한다. 이에 따라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새 앨범 CD를 전량 폐기, MV 재편집 등을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8일 AB6IX 공식 팬카페에 "당사는 AB6IX의 멤버 임영민과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임영민의 AB6IX 탈퇴를 결정하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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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팀 사정으로 이번 앨범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친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기존에 공지드린대로 AB6IX는 향후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AB6IX의 미래를 위해 당사는 더욱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당초 AB6IX는 이날 새 앨범 'VIVID'의 타이틀곡 '답을 줘 (THE ANSWER)'로 컴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새벽 임영민이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소속사 측은 임영민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그를 제외한 4인체제로 재정비해 오는 28일 컴백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임영민은 자필편지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AB6IX 팬들은 "팀에 폐를 끼쳤다"며 임영민의 탈퇴를 촉구했고, 결국 8일 저녁 임영민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8일 컴백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새 앨범과 관련한 모든 콘텐츠는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소속사 측은 내부적으로 재정비에 깊은 논의 끝에 CD 전량 폐기 처분을 결정했다.
또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협력사와 일정을 조율하려 했으나 재촬영이 어렵게 돼 임영민의 분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편집한다.
뿐만아니라 공식 팬클럽 에비뉴 팬키트 구성품 역시 90% 이상 제작이 마무리 된 상태였으나 재디자인, 재인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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