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세이, 'KCON LA 2026'서 이유있는 상승세 입증

이다정 기자 / 2026-08-18 09:30:43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모디세이(MODYSSEY)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적극적인 팬 소통을 펼치며 글로벌 활동의 보폭을 한층 넓혔다.

 

모디세이(헝위·판저이·리즈하오·린린·수런·이첸·로완)는 지난 14일부터 16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KCON LA 2026’에 참여했다. 무대 공연부터 레드카펫, 현지 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미국에서 팀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룹 모디세이. [사진=CJ ENM]

 

이번 일정의 중심에는 지난 15일 진행된 ‘M COUNTDOWN STAGE’가 있었다. 모디세이는 데뷔 타이틀곡 ‘HOOK(훜)’을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일곱 멤버가 만들어낸 빈틈없는 호흡과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 자신감 있는 무대 매너가 어우러지면서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모디세이는 ‘HOOK’이 가진 강렬한 분위기를 무대 위에서 극대화했다. 멤버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하나로 맞물리는 군무를 펼쳤고, 관객을 향한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호응 유도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데뷔 이후 여러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관객 앞에서도 안정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이어 원디렉션의 ‘What Makes You Beautiful’을 선택해 반전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선 무대의 강한 에너지와 달리 밝고 자유로운 매력을 앞세운 모디세이는 세계적으로 친숙한 곡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KCON LA 2026' 무대에 선 모디세이. [사진=CJ ENM]

 

객석의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현지 팬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공연장을 채웠고, 모디세이 역시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면서 무대를 즐겼다. 서로 다른 색깔의 두 곡을 연달아 소화하며 팀이 가진 퍼포먼스의 폭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미국 빌보드도 이들의 커버 공연을 눈여겨봤다. 빌보드는 모디세이가 현장 관객들의 떼창을 만들어냈다는 점과 원디렉션의 대표곡을 팀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을 짚으며 무대에 주목했다.

 

모디세이는 메인 공연이 끝난 뒤에도 행사 곳곳에서 팬들과 만났다. 레드카펫에서는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DANCE STAGE’에서는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며 또 다른 에너지를 보여줬다. 16일에는 ‘SHOWCASE’ 일정까지 이어가며 LA에서 여러 형태의 무대를 경험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과 교감했다. 행사 기간 LA 컨벤션센터에 모디세이를 알리는 공간이 운영됐으며, 멤버들이 직접 부스를 방문해 팬들과 만났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뿐만 아니라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현지 팬덤과의 거리를 좁혔다.

 

 모디세이. [사진=원시드]

 

‘HOOK’을 활용한 현지 댄스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미국 K-POP 퍼포먼스 공간 OFFSTAGE에서 열린 댄스 클래스를 통해 팬들이 모디세이의 대표 안무를 직접 배우고 따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을 듣는 것에서 나아가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모디세이만의 색깔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KCON LA 2026’은 모디세이가 무대 중심의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팬들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공연과 레드카펫은 물론 팬 이벤트와 댄스 클래스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현지에서 팀을 알릴 수 있는 접점을 최대한 넓혔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터져 나온 관객들의 호응은 모디세이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다. 자신들의 음악인 ‘HOOK’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데 이어 익숙한 팝 히트곡을 색다르게 소화하면서 처음 모디세이를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다양한 매력을 전달했다.

 

모디세이는 데뷔 이후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차근차근 해외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에는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 중 하나인 미국으로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행보에 새로운 지점을 추가했다. 단순한 해외 공연 참가를 넘어 현지 관객과 직접 교감하는 경험까지 축적했다는 점에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KCON LA 2026’을 통해 퍼포먼스와 팬 소통 두 영역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모디세이는 현재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 일본 등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최근 중국에서 대형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연한 것은 물론 일본에서 팬사인회 그리고 국내 팬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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