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식품제조업 최초 폐식용유 ‘순환자원 인정’ 획득

윤대헌 / 2024-10-24 09:36:3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아워홈은 국내 식품제조업 최초로 폐식용유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순환자원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생산·사용되는 자원으로, 환경부가 환경성·경제성·기술성 등에서 높은 재활용 가치를 인정한 물질이나 물건을 뜻한다.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사진=아워홈]

 

순환자원 인정은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기술검토와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야 하고, 인정받은 순환자원은 폐기물관리법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폐식용유 순환자원 인정을 받은 곳은 충북 음성군에 자리한 아워홈 음성공장으로, 이곳에서는 튀김류와 유탕류, 카츠류 등 육가공 제품과 김치류를 생산하고 있다.

 

아워홈은 음성공장 육가공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수집 및 관리·재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해 ‘순환자원 인정’을 획득했다. 인정 기간은 오는 2027년 10월까지이고 이 기간 약 27톤의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 제조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환경 보전과 자원 절약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폐식용유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방안을 마련해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 2022년 10월 계룡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검증받아 식품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 최우수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제빵 부산물과 콩류 가공 부산물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순환 자원으로 재인정 받았다.

 

또 올해 6월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와 ‘환경 교육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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