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전설의 사내’가 추석을 맞아 전국의 흥과 끼를 한 무대에 펼쳐놓는다.
오는 23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1회는 ‘팔도 명물 대잔치’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 등 TOP7은 물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출연진과 외국인 트로트 가수, 트로트 신동들이 합류해 명절 맞춤형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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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사내'. [사진=MBN] |
이번 특집의 핵심은 전국 대항전이다. 출연자들은 경상도,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 서울, 강원도와 글로벌, 신동까지 여덟 팀으로 편을 나눈다. 각 팀은 지역의 명예와 특산품을 걸고 노래 실력부터 예능감까지 다방면으로 맞붙는다.
출연진 면면도 풍성하다. 서울 대표로는 배아현과 조정민이 나서는 가운데 ‘트로트 찐팬’ 김영옥이 함께해 특별한 팀워크를 선보인다. 장한별은 마리아, 적도기니 출신 온유와 글로벌 팀을 결성한다.
경상도에서는 안동을 대표하는 성리와 부산 출신 이창민이 출격한다. 여기에 진주를 대표하는 빈예서가 ‘전설의 사내’를 처음 찾아 힘을 보태며 강력한 팀 구성을 완성한다.
충청도 팀은 입장 순간부터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하루, 황윤성, 임도형, 홍강사는 여유가 넘치는 걸음으로 등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안녕하셔유~ 저희는 충청도 F4여유~”라고 사투리 인사를 건네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지역별 소개가 끝나면 개성 강한 출연자들의 맞대결이 시작된다. 첫 번째 키워드는 ‘팔도의 야망꾼’. 장민호가 대결 주제를 발표한 뒤 양세형은 글로벌 팀 온유를 앞으로 불러낸다.
온유는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예능감을 발휘한다. 과거 ‘무명전설’ 출연 경험을 설명하던 그는 자신의 방송 분량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말실수를 터뜨린다. 예상하지 못한 표현에 출연진은 폭소하고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으로 뒤덮인다.
더 큰 웃음은 대결 상대를 찾는 과정에서 나온다. 장민호의 모집에 여러 출연자가 온유와 맞붙겠다며 동시에 나서자 당사자인 온유가 오히려 당황한다. 그는 “제가 혹시 쉬워 보여요?”라고 반격하며 남다른 순발력을 보여준다.
분위기는 ‘팔도의 주현미’ 대결을 기점으로 가창력 승부로 바뀐다. 맞대결의 주인공은 정연호와 마리아다. 두 사람 모두 주현미에게서 트로트에 대한 특별한 영향을 받은 만큼 시작 전부터 팽팽한 자존심 경쟁이 펼쳐진다.
마리아는 주현미 특유의 창법이 자신의 음악 인생을 움직였다고 밝힌다. 그는 “주현미 선생님의 꺾기에 빠져서 트로트를 시작했다”며 남다른 팬심을 고백한다.
정연호에게도 자신감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다. ‘무명전설’에서 주현미에게 직접 호평을 들었던 것. 정연호는 당시 “‘요녀석이구나’라고 극찬해주셨다”며 그때의 기억을 소환해 승부욕을 드러낸다.
본격적인 노래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자신만의 장기를 아낌없이 꺼내놓는다. 섬세하게 이어지는 트로트 꺾기와 시원한 성량이 맞부딪치면서 스튜디오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진다. 특히 마리아가 한국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려내자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사이에서는 “소름 끼친다”는 감탄까지 나온다.
‘막내’라는 단어를 둘러싼 반전도 공개된다. ‘팔도의 막내즈’ 대결에 이루네가 출전자로 등장하면서 출연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루네는 곧바로 “저는 13남매 중 막내라서 출전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루네의 뜻밖의 가족 이야기는 핑크빛 분위기로 번진다. 조정민이 “아~ 그래서 귀여웠구나”라고 반응하며 이루네를 향한 관심을 드러낸 것. 이를 들은 하루는 “네?”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번 ‘팔도 명물 대잔치’는 지역별 출연자들의 개성을 살린 팀전과 다양한 주제의 맞대결을 통해 추석 특집다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TOP7을 중심으로 베테랑부터 신동, 글로벌 참가자까지 한데 어우러지면서 세대와 국적을 넘나드는 무대가 완성된다.
누구와 맞붙을지부터 관심을 모으는 온유의 ‘야망꾼’ 대결, 서로 다른 강점을 앞세운 정연호와 마리아의 가창 대결, 이루네와 조정민 사이에서 다시 피어난 묘한 기류까지 웃음과 노래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면이 예고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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