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서울 근교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들이 가득하다. 특히 북한강과 남한강, 임진강을 따라 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면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도로를 달리다 한강뷰를 품은 대형 카페에서 잠시 '물멍'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색다른 힐링이 된다.
팔당대교 인근 남양주 ‘벨스타커피’ 벨스타커피는 탁 트인 아름다운 한강뷰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큐그레이더가 엄선한 원두로 직접 로스팅하며,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와 신선한 재료로 선보이는 피자와 샐러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테이블 좌석뿐만 아니라 룸 카페나 만화방을 연상시키는 독립된 공간으로 꾸며진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내부가 넓고 층고가 높아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유히 흘러가는 한강을 감상할 수 있다.
가평 ‘자잠 157’ 카페 자잠 157은 가평의 떠오르는 북한강 뷰 핫플레이스 카페다. 이곳은 루프탑을 포함한 4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층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페 내부에서도 큰 창으로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북한강 뷰를 즐길 수 있다. 야외 자리에서는 유럽의 정원에 들어온 듯한 평화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강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커피 후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구벼울은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다. 건물을 높게 짓지 않고 단층 건물 세 채를 넓게 배치한 것이 특징으로, 각각의 건물은 서로 다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야외 테이블과 루프탑 자리에서 평화롭게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머무르게 된다.
파주 ‘레드파이프’는 한강과 임진강의 전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카페다. 5개 층과 루프탑으로 이루어진 약 1500평 규모의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핸드메이드 가구와 조명, 섬세한 인테리어 요소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며, 브런치·스테이크·파스타 등 다채로운 식사 메뉴와 함께 갓 구운 빵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넉넉한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시원한 강바람과 탁 트인 뷰, 그리고 개성 있는 카페가 함께 어우러질 때 서울 근교 드라이브는 비로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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