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바이오테크 사회적기업 제너럴바이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차세대 유망 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6억3000만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제너럴바이오는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피부 노화 개선을 위한 천연 항노화 원료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핵심 연구 소재는 국내 갯벌에서 자라는 염생식물 ‘갯질경’이다. 리모늄(Limonium) 속에 속하는 이 식물은 북미, 유럽, 지중해 연안 등지에 널리 분포하며,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갯질경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리모늄 속 식물로, 피부 보습·미백·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천연 성분을 함유해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제너럴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갯질경 등 다양한 리모늄 속 식물의 항노화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이어 피부 노화 방지와 탄력 개선, 주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천연 항노화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크림, 세럼, 토너 등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규 개발 제품들은 제너럴바이오의 대표 브랜드 ‘케어셀라(CareCella)’를 통해 출시되며, 자회사 지쿱㈜의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제너럴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외 자생식물을 활용한 천연 항노화 원료 개발로 K-뷰티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며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자연 유래 소재로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제너럴바이오는 천연 유래 항노화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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