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만원 미만 추석 과일 선물세트 인기

김혜연 기자 / 2025-09-09 10:08:01

[HBN뉴스 = 김혜연 기자]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5만원 미만의 과일 선물 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추석 선물 예약을 시작한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석 선물 과일 세트 1∼4위 품목이 모두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라고 설명했다. 선물 예약 매출 1위는 유명산지 사과(3.6㎏·11입)다.

 

이마트는 산불과 폭염 영향으로 사과 시세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사전 매입을 통해 작년 추석과 동일한 행사가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5만원 미만 '실속 과일 세트' 매출은 앞선 명절 선물 판매 기간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추석 5만원 미만 과일 매출은 전년 추석보다 25% 증가했고 올해 설 매출도 지난해 설보다 10% 늘었다.

 

축산 선물 세트 경우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서 한우와 수입육의 냉동 원료를 사전 비축해 17개 선물 세트를 만들었다. 이 선물 세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판매한다. 

 

에브리데이에서 판매하는 수입 LA식 꽃갈비의 경우 이마트와 함께 매입했다. 이마트는 미국 3대 대형 패커(육가공업체)의 우수한 원물을 엄선할 수 있었고 호주산까지 추가로 운영하면서 기존 명절 판매량보다 세 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5년간 가격이 크게 오른 김 선물 세트는 3만원 미만으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설에 캔 김 형태의 선물 세트 매출이 50% 이상 신장한 것을 고려해 관련 상품을 새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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