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올 한 해 레이스를 치하하는 ‘SRO Motorsports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참가한 Fanatec GT 아시아를 비롯해 Fanatec GT 유럽, Fanatec GT 아메리카, Fanatec GT 호주와 내구레이스 시리즈 Fanatec IGTC 수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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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RO Motorsports 어워즈’. [사진=볼가스 모터스포츠] |
특히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GT월드 챌린지 아시아에서 드라이버 종합 3위를 기록해 시리즈 참가 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GT3 고성능 양산차 기반의 레이싱 경주인 이 대회는 포르쉐 911 GT3R, 벤츠 AMG GT3, 아우디 R8 LMS 등 세계적 카메이커의 차량으로 레이싱에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경량화된 차체로 연간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 경기당 2명의 드라이버가 교체해 주행하는 GT3 경기로, FIA 인증의 실버 등급 드라이버 1명과 브론즈 등급 드라이버 1명이 참가한다.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김재현 선수는 개막식에서 타 팀 레이싱카의 실책으로 발목 부상을 입어 3·4라운드를 결장해 아쉽게 종합 6위를 기록했다.
김 선수는 올해 첫 도전장을 내민 레이스에서 포르쉐 911 GT3R 레이싱카로 2번의 라운드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포디엄 등극에 성공했고, 드라이버 종합 3위와 6위로 시리즈 첫 출전을 마감했다.
볼가스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인정받았던 저력을 세계 무대에서 펼치는 도전의 한 해였다”며 “특히 감독과 드라이버간 치밀한 전략과 미케닉들의 열정이 원 팀의 시너지로 매 경기 성장을 거듭하며 포디엄 정상에 오르는 결과로 증명해 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SRO Motorsports 어워즈에서는 메르세데스 AMG가 6년 연속 글로벌 Fanatec GT 월드 챌린지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포르쉐가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 제조사 영예를 차지했다. 또 첫 번째 GT4 제조사 타이틀은 BMW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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