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등 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12~14일 홍콩에서 열린 투자설명회 ‘Invest K-Finance’(이하 홍콩 IR)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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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홍콩에서 열린 ‘Invest K-Finance’에 (왼쪽부터) 참석한 이수용 칼라일 아태지역대표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가 간담회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
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권이 공동주관한 홍콩 IR은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 이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과 금융사의 경영전략,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진 회장은 홍콩IR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전하며,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및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진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의 가장 큰 핵심은 주주 및 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가는 것이다”라며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실한 이행과 함께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또 신한금융만의 전략에 대해 “신흥시장과 선진국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 ▲2027년까지 13% 이상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3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7년 말 4억5000만주까지 주식수 5000만주 감축 등의 내용을 담은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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