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남도·해남군과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업무협약

윤대헌 / 2025-02-17 10:50:16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 전남도·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경화 CJ제일제당 글로벌카테고리 연구담당(경영리더)과 명현관 해남군수,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왼쪽)과 명현관 해남군수(가운데), 남경화 CJ제일제당 글로벌 카테고리 연구담당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육상에서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과 전남도·해남군은 컨소시엄을 구축해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김 상품화를 위한 고품질 김 종자 상호 연구 ▲국책과제 공동연구로 생산된 원초 및 상용 제품의 수매, 유통 및 판매 촉진 협력 등을 추진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며 “지역사회 및 학계와 힘을 합쳐 K-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나서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에는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육상양식 연구 개발과 상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인천대와 제주대 등 학계와도 협력해 혁신 기술 개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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