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2일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4명)이 강동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하트세이버상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구조를 통해 생명을 구해낸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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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강동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
한국마사회 강동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사내 응급구조사 및 직원 4명으로 구성된 하트세이버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50대 후반 남성이 사업장 인근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수한 후 신속히 출동했고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초동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심박을 회복한 환자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심혈관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다.
이에 강동소방서는 서울특별시장을 대신해 한국마사회 하트세이버팀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황인호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 팀장은 “평소 훈련과 교육의 성과가 실제로 생명을 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어서 더없이 뿌듯하다”며 “고객은 물론 사업장 인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하트세이버팀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임기 초부터 ‘국민에게 신뢰받는 재난안전관리 선도기업’을 목표로 재난 및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정기환 회장은 “임직원과 경주마 관계자는 물론 천만 경마팬들께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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