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텔코 에지 AI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서 수상

이지희 / 2024-12-11 11:26:50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SK텔레콤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4’에서 AI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세계적 통신기술 시상식으로, 통신 관련 기술과 네트워크·브랜드·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SK텔레콤이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에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로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초기 검증을 통해 실험실 환경에서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다. 향후 지속적 연구개발 및 표준화 활동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실질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과 전력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선정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5월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워크숍에서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 및 표준화 필요성을 제안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공감대를 확보했고, 6월 열린 O-RAN얼라이언스 표준회의에서도 에지 AI 인프라의 표준화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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