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 류재철 고양시지회장 취임

이정우 기자 / 2026-03-15 00:18:37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 고양시지회, 산림보호·환경정화 봉사 6년째
-숲을 지키는 사람들… 고양서 다시 시작된 ‘푸른 봉사의 길’
-회원 100여 명 참석 … 지역사회 인사들도 축하 이어져

[HBN뉴스 = 이정우 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웃과 자연을 위해 묵묵히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주말이면 산과 하천을 찾아 쓰레기를 줍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숲을 지키는 이들이다. 이 같은 작은 실천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든다. 경기 고양에서 활동하는 산림 보호 봉사단체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 고양시지회’도 그 가운데 하나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 고양시지회는 지난 13일 고양시 산림조합 숲카페 문화교실 강당에서 류재철 신임 지회장의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공/사단법인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 고양시지회]

 

사단법인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 고양시지회는 지난 13일 고양시 산림조합 숲카페 문화교실 강당에서 류재철 신임 지회장의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필례 경기지역 총재를 비롯해 조금복 사무총장, 김미경 여성회장(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정형배 산림보호회장, 충남지역 조한거 총재와 서인영 부총재 등 관계자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지만 지역사회 인사들도 함께해 축하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명재성·장제환 고양시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홍흥석 예비후보, 고양시 산림조합 김보연 조합장, 김용락 고양시 소상공인회 회장 등이 참석해 류 신임 지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숲과 환경을 지키는 시민운동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고양시지회는 올해로 활동 6년째를 맞았다. 회원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짬을 내 산림 보호 활동과 환경 정화 봉사를 이어왔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길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이며 자연을 지키는 일이 이들의 일상적인 봉사다. 때로는 전국 각지를 찾아 숲 보호 활동에 동참하며 ‘숲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 신념을 실천해 왔다.

 

 류재철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임원들과 함께 김필례 총재를 모시고 지역사회와 숲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며 “산불 예방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더 많은 시민이 자연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지회는 앞으로 매달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환경정화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자연 보호 활동을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활 속 실천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뜻이다.

 

김필례 경기지역 총재도 격려사를 통해 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산과 숲,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에 나서는 숲사랑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숲과 하천을 깨끗하게 가꾸는 일은 후손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소중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봉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회원들의 자발적인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이 같은 작은 실천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큰 피해를 가져오는 재난인 만큼 현장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의 봉사활동은 숲과 환경 보호에만 머물지 않는다. 매년 다문화가족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 연탄 나눔 봉사, 독거 어르신을 위한 자장면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숲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작은 손길에서 시작된다. 한 사람의 마음이 모이고, 또 그 마음이 이어질 때 숲은 다시 푸르게 살아난다. 류재철 신임 지회장을 중심으로 한 고양시지회의 발걸음은 오늘도 조용하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자연을 지키는 그들의 손길은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지키는 또 하나의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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