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실적이다.
매출은 2조40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7% 증가했고, 순이익은 2867억원으로 80.9% 늘었다.
 |
| 네이버. [사진=연합뉴스] |
사업별 매출액은 검색(서치) 플랫폼 9104억원, 상거래(커머스) 6329억원, 콘텐츠 4204억원, 금융기술(핀테크) 3397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이다.
이 가운데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고, 플레이스 광고(네이버에서 원하는 장소를 검색하는 이용자에게 가게를 마케팅할 수 있는 형태의 검색 광고)는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0%, 콘텐츠 부문은 40.1% 각각 늘었다. 또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같은 기간 8.6% 증가한 4448억원을 기록했고, 핀테크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또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같은 기간 21.2% 늘어나 1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클라우드와 차세대 연구·개발(R&D)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 B2B 상품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