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 키운 최창걸 명예회장 별세

박정수 기자 / 2025-10-07 11:14:04

[HBN뉴스 = 박정수 기자]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최창걸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 최창걸 명예회장.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명예회장의 임종은 부인인 유중근 여사(대한적십자사 전 총재)와 아들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 시절부터 회사에 몸담아 회사를 성장시킨 주역이다.

 

고려아연은 최 명예회장이 회사를 세계 최고의 종합 비철 회사로 성장시킨 '비철금속 업계 거목'이라고 기린다. 최 명예회장 등의 노력으로 고려아연은 전 세계 제련소를 대표해 세계 최대 광산 업체와 벤치마크 제련 수수료(TC)를 협상하는 세계 1위 업체가 됐다. 

 

최 명예회장의 장례는 오는 7일부터 나흘간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맡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되고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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