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배당성향·수익성 확대

윤대헌 / 2024-11-27 11:31:51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동원산업은 27일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밸류업 계획은 반기 배당 실시와 배당성향 강화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동원산업.

 

이를 위해 동원산업은 연 1회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내년부터 반기 배당을 통해 연 2회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7.6%였던 배당성향을 30%까지 확대하고, 주가 부양을 위해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을 지속 실시해 총주주수익률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 이상 상향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지난해 기준 0.44배 수준에서 1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자본시장과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중심 사업을 기반으로 각각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육상 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물류 사업 등 중장기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동시에 전 사업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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