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박정수 기자] 대한치매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54만명에 달한다. 또 65세 이상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는 67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에서 치매환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의 돌봄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교육과정 등이 요구되고 있다.
뇌 건강 콘텐츠 전문 유튜브 채널 헬씨브레인은 최근 영상을 통해 치매환자 보호자를 위한 ‘치매 환자의 분리 불안 해결 방법’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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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씨브레인이 ‘치매 환자의 분리 불안 해결 방법’을영상을 통해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헬씨브레인] |
헬씨브레인 관계자는 “불안은 초기 치매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호자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증상은 자신을 ‘혼자 두지 말라’는 요청을 반복적으로 표시하는 것이다”라며 “불안한 마음이 생겼을 경우 그것이 해결될 때까지 계속되는 만큼 재빠른 원인 파악으로 안심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편안한 마음이 들게 자연 풍경을 보여주기 ▲이야기 나누면서 스킨십 자주하기 ▲좋아하는 일을 자주 하게 함으로써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헬씨브레인 측의 설명이다.
헬씨브레인 관계자는 “보호자는 특히 인내를 갖고 반복적으로 안심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안 증상이 병에 대한 걱정과 연관이 있다면, 초기 단계에는 의료인과 상담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헬씨브레인은 뇌 건강 외에 환자를 보살피는 보호자를 위한 정보와 치매 예방 레시피, 빗소리·파도소리 등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백색소음 ASMR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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