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급경사지·호수 난간 등 생활 속 위험요소 개선에 기여
[하비엔뉴스 =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상반기 ‘안전신고 포상금제’ 운영을 통해 신고실적 우수자 35명과 위험개선 우수 신고자 10명 등 총 45명을 선정해 포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료 = 전북특별자치도청 |
‘안전신고 포상금제’는 도민이 일상 속 위험요소나 사고발생 요인을 발견해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 최우수 사례는 장수군 도로 급경사지에서 법면 낙석 및 붕괴 위험을 발견해 나무 제거를 제안한 사례로 해당 신고를 바탕으로 폭우 및 강풍 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를 예방했다.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에는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총 22만 8,426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됐으며, 안전신고 중 신고 실적과 인명·재산피해예방, 위험개선 효과가 큰 우수 신고자 45명을 최종 선정하고 포상금 지급을 의결했다.
올해 상반기 안전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으며,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일반 안전신고 부문에서 도 단위 신고건수 2위, 인구당 신고건수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호수·바닷가 난간 파손 신고 ▲교차로 반사경 미설치 신고 ▲중앙분리대 파손 ▲인도 옆 안전펜스 기울어짐 등 생활밀착형 위험요소 신고가 다수 포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최종 선정된 신고실적 및 위험개선 신고자 45명에게 포상금으로 온누리상품권(10만~50만원)을 지급하고, 하반기에도 45명을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신고를 생활화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리며. 365일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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