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외국 유학생에 ‘한국무형유산’ 체험 기회 제공

윤대헌 / 2024-10-25 12:20:42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농심은 지난 24일 서울대 언어교육원·YBS에듀와 외국 유학생에게 한국무형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교육받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무형유산 체험 기회를 알리고, 농심과 YBS에듀는 전통문화 이수자들과 연계한 교육 등을 수행한다.

 

 지난 24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서진성 YBS에듀 이사장과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 황청용 농심 경영관리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동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K-푸드와 K-팝으로 한국을 처음 접한 유학생들은 점차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앞서 지난 2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3억원 규모의 ‘함께하는 K-무형유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형 전통문화 체험행사인 ‘케잇(K-it)’ 데이는 전통옻칠로 만든 라면기와 궁중소반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000명이 참여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한국의 식문화’를 담았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에게 한국무형유산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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