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농심은 지난 24일 서울대 언어교육원·YBS에듀와 외국 유학생에게 한국무형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교육받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무형유산 체험 기회를 알리고, 농심과 YBS에듀는 전통문화 이수자들과 연계한 교육 등을 수행한다.
| 지난 24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서진성 YBS에듀 이사장과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 황청용 농심 경영관리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동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K-푸드와 K-팝으로 한국을 처음 접한 유학생들은 점차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앞서 지난 2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3억원 규모의 ‘함께하는 K-무형유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형 전통문화 체험행사인 ‘케잇(K-it)’ 데이는 전통옻칠로 만든 라면기와 궁중소반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000명이 참여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한국의 식문화’를 담았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에게 한국무형유산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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