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조 투자 업비트 '두나무' 4대 주주로

이필선 기자 / 2026-05-15 12:53:05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보유 지분 228만4000주, 6.55% 인수

[HBN뉴스 = 이필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을 통해 1조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인수해 4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1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이날 하나은행 이사회는 두나무 지분 10.58%를 보유해 3대 주주였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28만4000주를 약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두나무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인 송치형 의장(25.5%), 2대 주주인 김형년 부회장(13.1%), 우리기술투자(7.20%), 하나은행(6.55%), 한화투자증권(5.93%)가 5대 주주를 형성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분이 4%로 떨어지며 6대 주주로 밀려난다.

 

하나금융은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등을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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