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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파경 소식 이후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에 방송된 SBS 연예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구혜선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구혜선은 "의지할 데 없어서 대중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내가 너무 유치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라며 "오해가 있으면 풀리기를 원했다. 피로감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같은 소속사였다. 남편이 오래 일을 한 사람들에게 제가 간 것이라 말할 데가 달리 없었다. 소속사를 통해서 보도자료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SNS 폭로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한 구혜선. "(안재현이 공개한 문자 기사를) 보고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부부가 2년간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겠나. 싸우는 얘기만 골라 편집해 보여주면 '구혜선이 미쳤네'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데, 그럼 나도 더 더티해져야 하는데 더티로 가면 너무 안 좋은 생각밖에 안 들더라. 부모님도 걱정하시고 생각을 고쳐먹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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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
끝으로 구혜선은 "방송이 끝나면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집중 코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 한다. 학교 복학 신청도 해뒀다. 앞으로 좋은 활동을 많이 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런던이에요 아침 수업"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어학연수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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