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진폐재해자·순직유가족에 ‘난방비’ 상향 지원

윤대헌 / 2024-08-08 13:14:51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재가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유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 겨울나기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된 1인당 50만원이 지원된다.

 

우선 ‘재가진폐재해자 겨울나기지원’ 신청 대상은 현재 폐광지역 7개 시·군 및 강원특별자치도 내 주소를 두고 있는 진폐재해자 가운데 ▲장해 1~13급, 의증 ▲만성폐쇄성폐질환(탄광근로 경력확인자에 한함) 판정자 ▲2010년 11월21일 이후 진폐요양 통원 판정자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 [사진=강원랜드]

 

재단은 신청자들이 고령자인 점을 감안해 3가지 서류(신청서, 주민등록초본, 본인명의 통장사본)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해당 대상은 오는 20일까지 거주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오는 10월 말에도 추가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탄광근로 순직유가족지원’은 종전 강원도 폐광지역(정선, 태백, 영월, 삼척)에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을 추가해 가구당 유가족 1명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9월2~13일 폐광지역 순직산업전사 유가족협의회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은 접수된 서류를 통해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자격검증을 실시하고,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 오는 11월 말 1인당 5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진폐재해자 및 순직유가족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총 187억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해 왔다. 또 문화생활비 지원과 휴양프로그램 등을 통해 폐광지역 진폐재해자와 순직유가족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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