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파업 대비 셔틀버스 확대...따릉이도 무료 운영

이동훈 기자 / 2026-09-14 13:14:39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15일까지 임금협상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16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25개 자치구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료 셔틀버스는 지난 파업 당시 700여대에서 최대 1500대로 확대한다. 25개 자치구가 주요 거점과 주거지에서 지하철역까지 연결하는 차량을 최대 1300대 운행하고, 서울시는 강남대로와 통일로, 도봉로 등 주요 간선도로 10개 노선에 20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서울시 운영 비상노선도 [이미지=서울시]

지하철은 하루 총 202회 증회한다. 혼잡시간대는 기존 오전 7~9시에서 오전 7~11시, 오후 6~8시에서 오후 6~10시로 각각 2시간 확대한다. 막차 시간도 종착역 기준 다음날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승용차 이용 증가에 대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파업 기간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번 대책에는 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체의 신청과 자치구 협의를 거쳐 일부 차량이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임시 운행계통 변경을 승인할 예정이다.

따릉이는 파업 기간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해 편도 5km 안팎의 중·단거리 이동 수요를 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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