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펑크비즘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기업 아이쿠유의 자회사이자 게임 컨트롤러 전문 기업인 해피칙과 ‘RWA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실물 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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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비즘과 해피칙이 ‘RWA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펑크비즘] |
펑크비즘은 현재 ‘펑키콩즈’란 NFT 및 RWA 프로젝트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전개하고 있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이촌회계법인, 새시대회계법인, 정동회계법인, 인도네시아 석세스 아타 만디리 금융회사 등과 RWA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법무법인 광장 및 세움과 법무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해피칙의 모기업인 아이쿠유는 전 세계 1억3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게임 플랫폼을 운영 중으로, 월간 70만명에 달하는 유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쿠유가 론칭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엑스카(Xcar)는 폭스바겐, 토요타, 테슬라와 같은 자동차 대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해피칙은 이 엑스카에 게임 관련 콘텐츠를 공급한다.
해피칙은 현재 소프트웨어 공급뿐 아니라 엑스카 관련 글로벌 자동차 기업 40곳과 소니, TCL 등 TV 제조사 5곳에 게임 컨트롤러(하드웨어)를 납품하고 있고, 특히 중국 내수 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 VR/AR 디바이스 및 항공사 관련 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게임 컨트롤러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해피칙은 펑크비즘과의 이번 계약에 기반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RWA를 융합하는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으로, 신규 해외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황현기 펑크비즘 대표는 “양 사의 협력은 게임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산업에 RWA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신금융 생태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RWA 시장은 블랙록 CEO가 ‘모든 것이 토큰화될 것’이라고 강조할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불합리한 사회에 저항하는 모험가들’이라는 사명 아래 펑키콩즈 NFT 발행 후 홀더들과 함께 비전 실현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해피칙 대표는 "RWA 프로젝트는 해피칙의 글로벌 비전과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펑크비즘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계 아이쿠유는 스마트 TV 플랫폼,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VR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접수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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