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AI보안기업 에버스핀은 글로벌 금융그룹 SBI홀딩스에 해킹 방어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에버스핀이 SBI그룹과 JV(Joint Venture) 형태로 합작한 SBI에버스핀을 통해 이뤄졌다. SBI그룹의 모회사인 SBI홀딩스는 앞서 올해 초 SBI 계열사 4곳에 에버세이프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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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
에버세이프는 매일 새로운 보안 코드가 활성화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새로운 코드가 활성화되는 방식의 AI 기반 MTD 보안 솔루션이다. 이는 보안 환경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공격자의 시도를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미 국방부에서도 차세대 사이버 방어 전략으로 인정한 이 기술은 에버스핀의 기술력으로 Web 및 App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됐고, 국내외 주요 금융사에 도입돼 운용 중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통신사, 금융사, 공공기업 등을 타깃으로 한 해킹 공격이 늘고 있는 만큼 공격자 관점에서 대응이 가능한 MTD 기반의 에버세이프의 탁월한 보안 성능이 국내외에서 더욱 부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세이프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12개국에서 관련 특허권을 확보했고, NH농협은행과 삼성카드, 우리카드, KB증권, 한국투자증권, LS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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