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희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 교수, ‘음악 산책 X’ 피아노 독주회

한주연 기자 / 2026-03-26 13:45:09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는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 황문희 교수가 오는 29일 오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피아노 독주회 ‘음악 산책 X: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세종대학교

 

이번 독주회는 황문희 교수가 매년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청중과 소통해 온 ‘음악 산책’ 시리즈의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무대이자,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탄생 2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의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환상곡 D단조(K.397)'와 '소나타 11번 A장조(K.331)'가 연주된다. 특히 우리에게 ‘터키 행진곡’으로 잘 알려진 소나타 11번을 통해 고전 시대의 우아함과 경쾌한 이국적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 교수는 이번 무대를 위해 모차르트가 활동했던 18세기의 시대적 배경과 연주 관습, 그리고 당대 악기인 포르테피아노의 특성을 깊이 연구하여 모차르트 본연의 음색과 표현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K.466)'가 무대에 오른다. 원곡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웅장한 곡이지만,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제자였던 요한 네포무크 훔멜이 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해 편곡한 실내악 버전으로 연주된다.

 

피아노가 관현악 전체를 주도하는 가운데 장로사(플루트), 황순빈(바이올린), 송인정(첼로)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앙상블을 이루며, 훔멜 특유의 화려한 장식음과 실내악만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정이 더해진 특별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문희 교수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맨해튼 음대 석사 및 전문 연주자 과정, 보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IBLA Grand Prize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현재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 주임교수, 하프시코드협회 대외협력고문 등 다방면에서 폭넓은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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