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이랜드재단(이사장 장광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의 다문화 가정 1004곳에 식료품과 생필품, 위생용품 등을 담은 ‘천사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에 따르면 이번 나눔은 복지 사각지대의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대표 사업인 ‘돕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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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파운데이션 최유 간사, 이랜드팜앤푸드 황정환 본부장, 포천하랑센터 박승호 센터장, 이랜드재단 이윤정 본부장,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이수정 팀장, 이진호 과장, 이랜드팜앤푸드 윤효진 팀장. [사진=이랜드재단] |
‘천사박스’는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과 함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랜드재단의 정기 캠페인이다. 1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캠페인은 다문화가정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캠페인은 이랜드팜앤푸드의 브랜드 ‘오프라이스’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이 함께했다. 오프라이스는 삼계탕, 육개장 등 간편식 중심의 식료품을, 지파운데이션과 행복한나눔은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각각 지원했으며, 이랜드재단은 식료품을 추가로 구성해 총 9종의 품목이 담긴 천사박스를 완성했다. 전체 지원 물품은 약 7500만 원 규모로, 운영비 공제 없이 전액 수혜 가정에 전달됐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천사박스 전달식은 지난 5월 28일 서울 금천구 이랜드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기고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천사박스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이웃으로 존중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프로젝트”라며“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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