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6개 투자기관과 ‘IBK벤처대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송현섭 / 2023-01-12 14:33:02
올해 16개 기관에 1000억원 규모 IBK벤처대출 지원

[하비엔=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등 16개 벤처투자기관과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벤처투자기관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게 ‘IBK벤처대출’을 지원한다. 또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은 물론 신기술 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왼쪽에서 5번째)과 16개 벤처투자기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벤처대출은 IBK기업은행에서 지난해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재무성과와 제공할 수 있는 담보가 부족한 유망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 유치 전까지 자금을 지원해주는 브릿지론이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기업 자금수요 증가세를 고려해 1000억원 규모의 IBK벤처대출을 지원할 계획으로,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 규모를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대부분 스타트업이 가장 자금이 필요한 때 조달이 어려운 데스밸리를 겪는다”며 “벤처투자기관과 협업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맺은 벤처투자기관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슈미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스프링캠프 ▲씨엔티테크 ▲UTC인베스트먼트 ▲500 Global ▲카카오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1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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