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한주연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시설과 주거 여건이 취약한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물품 지원과 세탁구호차량 투입 등 현장 중심의 폭염 구호를 확대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6월부터 전국 16개 시·도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10억원 상당의 폭염 대응 키트와 구호물품 6만여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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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브리지는 전국 16개 시·도에 약 10억원 상당의 폭염 대응 물품 6만여점을 지원했다. [사진=희망브리지] |
이번 지원은 경남 양산의 기온이 42.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폭염 대응 키트에는 냉각 선풍기와 우양산, 자외선 차단 모자, 쿨젤 매트·베개, 식염포도당, 멀티비타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14종이 담겼다.
희망브리지는 BGF리테일과 신한금융그룹, 유니클로, 롯데 유통 계열사 등과 협력해 쪽방촌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진행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생용품 키트 2000세트와 폭염 대응 물품 600세트, 삼계탕 800식, 여름 의류 키트 100세트, 이재민 구호키트 100세트 등을 전달했다.
전국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노숙인에게 500㎖ 생수 3만8720병과 위생용품 1456세트도 지원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이 주로 거주하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임대아파트 단지에는 세탁구호차량을 긴급 투입했다. 세탁이 어려운 주민들의 의류와 침구류를 세탁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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