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지사, 시장군수협의회와 첫 간담회 “1조 원 재정 부족, 시·군과 공동 대응”

송지순 기자 / 2026-10-22 09:10:35
-재정 문제 극복 위한 시·군 간 소통과 협력 요청
-시·군의 재정 자율성 침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중앙정부와 협력

[HBN뉴스 = 송지순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1일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도내 시장·군수 대표들을 만나 경기도의 재정 위기 상황을 공개하고, 재정 문제 극복을 위한 시·군 간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

 

 추미애 지사, 도담소에서 2026년 도지사-시장군수협의회 임원단 간담회 개최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도담소에서 최대호 시장군수협의회장(안양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단과 첫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는 지방채를 한도까지 모두 발행한다고 가정하더라도 1조 원이 넘는 재정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기도의 심각한 재정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도비 보조율 조정과 관련 “미리 정해둔 안 없이 시·군 여건에 맞춰 예산을 세심히 살피는 한편, 지방채 한도 확대 등 법제 개선을 위해 도-시·군이 함께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군수협의회장은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 예산이 위축되지 않도록 도비 보조율 조정 등 시·군 재정 부담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함께 지혜를 모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는 개별 사업별 적정 보조율을 검토하고, 반도체 특수 관련 세수를 활용한 ‘미래대응기금’ 신설 논의에 대해서도 시·군의 재정 자율성이 침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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