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동훈 기자] 인간 화이트해커와 인공지능(AI)이 같은 문제를 놓고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겨룬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제 해킹방어대회와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인 ‘코드게이트 202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행사의 주제는 ‘AI 세계 3대 강국으로 가는 길: 시큐리티’다. 공격형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AI 경쟁력을 뒷받침할 보안 역량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올해 대회에서는 KAIST와 공동 개발한 ‘AI 해커’가 본선에 선수로 참가한다. 인간 화이트해커와 AI가 동일한 문제를 풀며 취약점 탐지와 대응 능력을 겨루는 방식이다.
| 지난해 열린 코드게이트 시상식 모습. [사진=코드게이트보안포럼] |
본선에는 88개국에서 3333명이 참가한다. 일반부는 24시간, 주니어부는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문제를 해결해 플래그를 획득하는 문제풀이형 방식으로 치러진다.
24일에는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기조강연은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연구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AI 사이버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 애틀랜타’를 이끌었다. 강연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과 프로그램 분석 기술을 결합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패치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이클 그로내거 체이널리시스 공동창업자 겸 그라이AI 대표와 루이스 로우 화웨이 사이버보안·개인정보보호 부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김용대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는 오픈토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실전 보안 교육 과정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과 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하고 한컴그룹이 후원하는 ‘AI 스타트업 해커톤’도 처음 열린다. 총상금은 2500만원으로, AI 기반 서비스의 사업화 가능성과 보안성을 평가한다.
관람객 대상 해킹 체험 프로그램에는 선린인터넷고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들이 공동 기획자로 참여한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올해 행사를 계기로 AI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현직 화이트해커가 멘토로 참여하는 실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선발 인재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