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29일 산업단지 내 사업부지 입찰이 열린다.
청주시와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 8개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송절동·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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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감도. |
이번에 공급되는 사업부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상업용지 8개 블록과 근린생활용지 15개 블록, 준주거용지 30개 블록, 주차장용지 3개 블록, 지원시설용지 8개 블록이다.
입찰신청금은 각 용지당 1000만~5000만원으로, 대금 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20%(4회 균등분할납부), 잔금 10%로 진행된다. 공급대상자 결정 방식은 최고가 입찰 방식이고, 입찰은 29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계약일은 31일~9월1일 청주 테크노폴리스 분양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 2013년부터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와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4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돼 향후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3차 사업 용지는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으로,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과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LG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기업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 가운데 반도체 벨트조성지역에 청주시가 포함된 만큼 향후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입주가 전망된다.
이외 1만1340가구의 신도시급 주거단지도 계획돼 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우방아이유쉘’ ‘신영지웰’ 등이 입주를 완료했고, 향후 입주 단지 증가에 따른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인프라의 경우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오는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 자리할 계획이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북청주역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분양 관계자는 “지난 1~2차 사업부지 공급 당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이번 3차 사업부지 공급 역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테크노폴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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