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대포통장’ 근절 추진

송현섭 / 2022-10-13 15:44:27
최신 수법·유형 등 정보 공유…범죄 의심 시 신속 대응

[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13일 업무협약식을 마친 윤희근 경찰청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방안 ▲대고객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자간 핫라인 구축으로 전화금융사기 최근 발생유형과 신·변종 수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급증하는 대면편취 수법의 사기사건을 막기 위해 KB국민은행 창구나 자동화기기에서 범죄 의심거래 발생 시 신속한 경찰 신고·출동체계도 구축된다. 이외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유공자 격려를 위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은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금융회사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청과 협력해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 근절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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