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단체 견학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말박물관에서는 각종 마구와 시청각 자료로 구성된 상설전시와 말 소재 초대작가전, 정기 특별전 등이 연중 열리고, 마구간 모형과 터치 인터랙션, 다양한 동영상을 구비하고 있다.
![]() |
말박물관 단체견학 어린이들. [사진=한국마사회] |
올해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전시물을 선보이고 있고,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해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말문화 체험과 역과 역마 프로그램, 수의사 체험, 마학능력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수의과 대학의 경우 조선시대 수의학서적과 말침, 약질이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고, 행정대학이나 대학원은 말 관련 행정기관과 역, 역마, 마패제도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박물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말에 대해 더 잘 알고, 친근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말박물관 예약을 원하는 단체는 회원 가입 후 한국마사회 기업 홈페이지 홍보센터 또는 렛츠런파크 홈페이지에서 말박물관으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예약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까지 방문 단체에게 친환경 장바구니(성인), 스케치북(유아), 색연필(초·중·고)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말박물관 관람 및 프로그램 이용은 모두 무료이고, 경마일(금~일) 공원 입장료는 2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